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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 더하기’, 장현승, 메마르고 황폐한 땅 니제르의 희망을 꿈꾸다

오늘 29일 오후 12시 25분 방송되는 MBC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구촌 어린이 돕기 : 희망더하기’는 메마르고 황폐한 땅 니제르를 방문한 배우 장현성의 이야기를 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나라 중 하나인 메마르고 척박한 땅, 니제르. 거대한 국토를 가졌지만 80%이상이 불모지이고, 만성적인 가뭄으로 국민들은 물과 식량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척박한 자연 환경은 연약한 어린이들에겐 더욱 치명적, 5살 미만의 아이들 1000명 중 약 91명이 사망에 이르는 니제르의 높은 영유아사망률은 이 땅의 가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굶주림과 배고픔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배우 장현성이 아프리카 니제르로 향했다.

어떤 배역이든 충실하게 소화하는 명품 배우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장현성은 2년 전, 아프리카 카메룬을 방문해 그곳 어린이들의 비극적인 현실을 함께 하며 희망을 나눴다. 이번에 니제르에서도 소외되고 가난한 지역인 함달라이를 찾아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했다. 어디를 봐도 온통 흙빛인 황야와 마을의 우물이 말라 사람들이 떠나면서 썰렁해진 마을, 그리고 우물물을 긷기 위해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사람들까지. 더 안타까운 것은 그토록 어렵게 구한 물마저 깨끗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은 수인성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 너무 가난해 병원 치료는 꿈도 꾸지 못하고 아이들은 그렇게 병을 키우고 있었다.

물 부족은 식량 부족으로 이어져 수많은 니제르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부족 상태에 놓여있다. 12살 소년 아지즈는 두 동생에게 하루 한 끼라도 챙겨주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하루 2번 힘들게 물을 긷고 높은 나무에 올라 땔감을 구해 팔면서도 배고픔이 일상이 되어버린 소년의 삶. 장현성은 견디기 힘든 고된 생활에도 이웃을 위한 예쁜 꿈을 꾸고 있는 아지즈에게 진한 감동을 받았다는데, 장현성을 감동시킨 소년의 꿈은 무엇일까?

뜨겁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이 니제르의 희망임을 강조한 장현성은 이 아이들이 더 이상 목마르고 배고프지 않고 나아가 학교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배우 장현성의 니제르 방문기는 오늘 29일 오후 12시 25분, MBC ‘지구촌 어린이 돕기 : 희망더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