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재단(이하ABBC재단)은 글로벌 쇼핑몰 결제 시스템인 ‘알라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7일 밝혔다.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공개 오픈 행사를 가지고 6월 중으로 시범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 결제 시스템 대상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으로 선정되었고 알리바바 재단이 구축한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로는 알리바바 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선정했다.
ABBC재단은 백서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함께할 쇼핑몰로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아고다, 로플바이, 민트라, 에어텔, 인디아타임즈과 같은 유명한 온라인 쇼핑, 숙박 플랫폼을 지목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베이 산하에 있는 지마켓, 옥션에서 알라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아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알리바바 코인은 상장되지 않고 있다. 시험 대상국에 한국이 지명된 것은 가까운 시일 내 국내 상장이 임박하단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터넷 매체와 SNS에서 떠도는 알리바바 결제 시스템 - 알라딘(가칭)명칭에 대해서는 이 명칭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곧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급등락을 보인 알리바바 코인이 실물 경제에 안정적인 역활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만약 10 ABBC로 6월에 알라딘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 가능한 실물이 1만원이라면, 지금의 등락률이 급등락이겠냐고 반문했다.
ABBC 코인 ICO 당시 0.00022727BTC로 USD 기준 약 2달러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현재의 BTC 가치로 환산하게 된다면 1600원을 상회한다. 실제 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라쿠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라쿠텐 월렛 등을 3월에 출시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실제 암호화폐로 실거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ABBC재단은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더욱 글로벌 비지니스 네트워킹과 마케팅에 많은 역량을 쏟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알리바바코인은 5월 결제관련 새로운 월렛을 테스트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월렛은 이미 완성단계이며 보안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월렛은 쇼핑몰 결제를 위한 연동지갑으로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독일 보안업체와 비공개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